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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폭 축소


매매가 0.02% 상승, 전세가 0.04% 상승

[조현정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 0.04%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3%→0.02%)됐고 전세가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5%→0.04%)됐다. 이달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84%,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2.20%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매가는 0.05% 상승, 전세가 0.09% 상승을 기록했으며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 5.78%, 전세가 8.11%로 나타나 이번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는 입지 여건이 양호해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실수요층의 관심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집단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발표 및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관망세 확대되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1%)에서는 전남은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여수시와 순천시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19%), 부산(0.15%), 전남(0.12%) 등은 상승했으며 전북(0.00%), 울산(0.00%)은 보합, 경북(-0.10%),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서울(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8%)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접근성, 학군 등 기반시설 양호한 종로구와 광진구 등은 실수요자 중심 거래로 상승폭 유지됐으며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등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2%)은 강남 4구의 경우 일반 아파트의 보합세에도 불구하고 11·3 대책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한 반면 강서구, 관악구 등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수도권, 지방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 수도권, 지방, 서울, 강북, 강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03%), 102㎡ 초과~135㎡ 이하(0.03%), 60㎡ 초과~85㎡ 이하(0.02%), 85㎡ 초과~102㎡ 이하(0.01%) 규모는 상승했고 135㎡ 초과(0.00%) 규모는 보합을 기록했다.

건축 연령별로는 5년 초과~10년 이하(0.04%), 15년 초과~20년 이하(0.03%), 10년 초과~15년 이하(0.02%), 5년 이하(0.01%) 연령은 상승했고 20년 초과(0.00%) 연령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는 금리 상승 및 매매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만기 도래 시 전세가격 상승분을 수용한 재계약 등으로 상승세는 이어가나, 이사 성수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규 입주 아파트가 많거나 매매가 하락으로 전세가 상승 여력이 약화된 지역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유지하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4%)은 국지적으로 차이를 보여 부산·제주 등은 매매가 상승과 전세 선호 현상 등으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충남은 이미 누적된 물량과 향후 예정된 입주 물량 부담 가중으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2%), 부산(0.11%), 전남(0.10%), 대전(0.08%) 등은 상승했으며 충남(-0.08%), 경북(-0.04%), 대구(-0.02%)는 하락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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