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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 피해대책위원회, '최순실 고발장 제출'


개성공단 폐쇄 개입 의혹 받고 있는 최 씨, 검찰에 고발장 제출

[김두탁기자] 개성공단기업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성현상)와 민주실현 주권자회의(대표 허인회)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를 개성공단 폐쇄에도 개입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발인들은 고발장에서 최 씨를 '개성공단 폐쇄, 남북경협 중단의 배후세력'으로 규정하고 "개성공단 폐쇄와 남북경제협력 중단 결정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이 있는 최순실 씨를 철저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히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최순실 씨를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고발인 측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의 보루이자 남북평화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하던 개성공단이 비선 실세의 개입으로 하루아침에 폐쇄됐다"며, "검찰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개성공단 폐쇄와 남북경협 중단의 진상을 밝히고 범법행위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 피해대책위원회와 민주실현 주권자회의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성공단기업 정상화와 남북경협 복원을 염원하는 '장례식'도 진행한다.

이날 장례식은 개성공단·남북경협 피해기업 임직원 10만명과 남북화해협력과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상주단이 공동 주최한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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