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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美뉴욕 매리어트호텔 투자…1천억 펀드 설정


호텔 담보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연 평균 배당 4~5%수준

[윤지혜기자] KTB자산운용은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소재 매리어트 호텔에 투자하는 약 1천90억원(9천530만 달러) 규모의 사모부동산투자신탁(KTB글로벌CREDebt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을 설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펀드의 투자자는 국내 보험사 등 금융기관 네 곳이며, 호텔의 담보부 선순위 대출 채권에 투자하는 형식이다. 투자기간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4~5%수준이며, 대출기간은 2021년까지다.

이번 딜은 지난 5월 KTB자산운용에 신설된 해외대체투자본부가 주도하고, 미국 부동산투자 전문회사인 탈마지(Talmage LLC)가 현지 자문을 담당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대도시의 랜드마크 호텔은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해 금융위기 직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한 바 있다"며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과 선순위 담보부 대출의 안전성으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KTB자산운용은 2016년 10월말 기준 약 9천850억원 규모의 국내외 부동산 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며, 이번 딜을 시작으로 해외 유망 지역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뉴욕 매리어트 호텔은 규모와 수익 면에서 전 세계 매리어트 호텔 중 상위 30위에 해당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뉴욕 기반 부동산투자회사인 머스 디벨로프먼트(Muss Development)가 소유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요지에 입지해 있고, 관광명소인 브루클린 다리 진입로에 인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 역시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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