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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3Q 영업익 '4천만원'…흑자전환 '성공'


박영태 대표 "품질 및 공장운영 효율화 덕, 신규 프로젝트 박차 가할 것"

[양태훈기자] 캠시스(대표 박영태)가 14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37억8천만원·영업이익 4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796억원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캠시스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3분기 실적 반등은 주력 부문인 카메라 모듈의 매출 향상과 내부 비용 절감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및 중·저가형 모델의 공급량 증가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에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반등을 이끌어냈다.

생산효율은 중국 생산법인의 삼성전자 공급물량 대부분을 제조가공비 부담이 적은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이관해 절감효과를 봤다.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의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국책과제를 통한 정부지원금 확보와 중국 상해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화위자동차(HASCO)와의 공동 개발∙투자를 통한 연구개발(R&D) 비용 절감 효과로 투자효율성이 높아졌다.

캠시스는 4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 상반기의 적자폭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카메라 모듈 사업 부문에서 삼성전자향 공급 비중을 확대, 메이주 외 터키의 '베스텔' 등 해외 제조사와의 거래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앱손, 산요전기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스마트글라스 등의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카메라 모듈 응용 제품의 다변화를 추진, 전장 및 IT 부문에서는 어라운드뷰모니터(AVM), AVN(Audio Visual Navigation), 위즈스틱(USB형태의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의 비즈니스 기반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카메라 모듈업계 내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시장이 불황임에도 주력사업인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품질향상과 공장운영의 효율화 등으로 경쟁력을 다졌던 것이 하반기 실적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며, "신규 사업부문 역시 올해 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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