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사용자, '누가' 미리 체험한다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검증을 강화하고 참여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갤럭시의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직접 써 보면서 느낀 사용성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삼성전자에 보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가입한 갤럭시S7 시리즈 사용자다. 갤럭시 앱스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실행하고 화면 상단에 위치한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배너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자사 홍보채널 '뉴스룸'에 "베타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는 공식 SW가 아니라 개발 중인 버전인 만큼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공식 출시될 SW와 구동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명시했다.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과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8일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5 사용자를 대상으로 OS를 '마시멜로'에서 '누가'로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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