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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12월 국내 서비스 종료


송재경 "신중한 검토 끝에 어려운 결정" 해외 서비스 위한 개발은 계속

[문영수기자] 온라인 게임 '문명 온라인'이 오는 12월 서비스가 종료된다. 지난해 11월 정식 오픈한 지 1년1개월여 만이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문명 온라인'을 오는 12월 7일까지만 서비스한다고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문명 온라인'은 명작 게임인 '시드마이어의 문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기술력을 지닌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세계를 정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게임이 새롭게 시작되는 '세션제'를 도입한 실험적인 작품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문명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앞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중국 등 해외 서비스를 위한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신중한 검토 끝에 '문명 온라인' 국내 서비스 종료라는 송구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소중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대신해 개발팀은 다시 한번 게임 플레이를 보완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잠재력 있는 '문명 온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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