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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재무구조 개선 '순항'…230억 차입금 상환


형지에스콰이아 성남 공장 매각 잔금 입금…"재무 부담 완화"

[장유미기자] 형지엘리트가 지난달 31일 작년에 인수한 형지에스콰이아의 성남공장을 매각하고 잔금이 입금돼 23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부담을 완화했다고 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성남공장을 처분한 후 자체생산 대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을 돌렸다. 또 지난달 11일 형지엘리트 가산동 사옥 매각을 통해 매각 대금 전액인 1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10월에만 330억원 규모의 재무 부담 완화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흑자 전환된 인도네시아의 봉제 공장 뻬떼엘리트(PT.ELITE)와 중국 교복 시장 진출도 순항 중"이라며 "특히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함께 진행 중인 중국 교복 사업은 여러 주요 거점 도시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하는 등 사업 내용들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에스콰이아 인수로 차입금 규모가 늘어났으나 유휴 고정자산 매각작업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또 형지에스콰이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신장했으며 영업 적자폭은 전년동기 대비 51% 개선됐다. 최근에는 잡화 브랜드 '장샤를드 까스텔바쟉'을 론칭해 잡화 부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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