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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e기기]인테리어 소품 활용…'디자인 특화' 기기


삼성 아트PC·팬택 IM-100·소니 PS-HX500·스메그 FAB28

[강민경기자] 컴퓨터, 스피커, 오디오, 냉장고. 집안 구석구석에서 꽤 존재감이 큰 녀석들이다.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마주하는 이 기기들이 마냥 우중충한 모습이라면 우울해지지 않을까.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전자기기들이 대거 출시됐다. 기능에도 충실하고, 집안 분위기까지 밝혀주는 '디자인 특화' 기기들을 준비해 봤다.

◆원통형 디자인 '삼성 아트PC'

삼성 아트PC는 원통형 디자인의 조립형 데스크톱 컴퓨터다. 메탈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데스크탑 PC 대비 약 80% 작은 크기를 지녔다. 총 15가지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탑재했다. 이 조명에는 다섯 가지 효과를 줄 수 있어 분위기 있는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본체에 쉽게 장착할 수 있는 하만카돈(Harman/Kardon)의 360도 스피커와 1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유닛이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HDD 유닛은 별도 구매해 본체에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용 6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X46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HDMI와 USB 타입C 포트로 울트라HD 화질 모니터 2대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1인가구 감성 돋구는 '팬택 IM-100'

팬택의 복귀작 아임백(IM-100)의 패키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무드등, 무선충전기 기능을 모두 갖춘 '스톤(stone)'이라는 기기가 들어 있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스톤을 샀는데 아임백이 딸려왔다"는 말이 돌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혼자 사는 사용자라면, 야심한 밤에 스톤으로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 놓고 무드등을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한 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스톤에게 최적의 자리는 침대 옆이다. 머리맡에 둬야 스톤에서 울리는 쩌렁쩌렁한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날 수 있다.

IM-100은 사용자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무드램프로 고객을 반겨주는 '웰컴 기능'을 지원한다. 스톤 가까이에 오면 무드등이 켜지면서 고객이 설정한 음성이 함께 제공되는 기능이다. 웰컴 음성은 기본으로 웰컴 멜로디 1종과 웰컴 음성 8종이 제공되며, 음악이나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 등 최대 5개까지 추가 할 수 있다.

◆복고풍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니 레코딩 턴테이블 'PS-HX500'

복고풍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오디오 마니아라면 아날로그식 레코딩 턴테이블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소니의 레코딩 턴테이블 'PS-HX500'은 고해상도 아날로그 사운드 재생과 디지털 리핑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디지털 리핑이란 LP 레코드의 아날로그 음악을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으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USB 디지털 출력단자로 PC와 연결한 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레코더(High Resolution Audio Recorder)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버튼 클릭만으로 고해상도 음원을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패션 입은 냉장고, 스메그 'FAB28'

이탈리아 가전업체 스메그의 냉장고 'FAB28'은 한국 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문 하나짜리 복고풍 냉장고다. 50년대에 유행하던 디자인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한국시장 특화 모델이기 떄문에 기존 글로벌 모델과 대비해 냉동실과 야채통이 차지하는 공간이 작다. 그 대신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냉장실 수납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며, 도어 쪽 수납공간을 늘려 더욱 많은 양의 음료를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음식 및 식품용기의 높이에 따라 냉장고 선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계란통과 유제품 보관함 등의 구성품이 추가돼 내부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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