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Q 채권 발행 자금조달 72.6조…전년比 2.9%↓


전분기 대비로도 6.8% 감소

[이혜경기자] 지난 3분기 중에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72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6.8% 줄었다.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2.3% 축소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7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00.0% 확대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을 보면, 특수채(32.6%) 금융회사채(24.6%), CD(10.5%), 일반회사채(9.2%), SPC(특수목적회사)채(8.8%), 파생결합사채(6.0%), 국민주택채(5.4%), 지방공사채(1.8%), 지방채(1.0%) 순으로 높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일반회사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회사채는 감소했으나 파생결합사채, SPC채, 국민주택채, CD 및 지방공사채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편,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는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함으로써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된다. 이를 채권등록제도라고 한다. 채권실물 발행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2016년 9월 30일 현재 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3천818개사, 등록잔액은 약 1천51조원에 이른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3Q 채권 발행 자금조달 72.6조…전년比 2.9%↓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