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디그니타스, 부산 e스포츠 부트캠프 참가

[박준영기자] 마크오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부산지회와 함께 부산시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의 첫 시작을 팀 디그니타스(team-dignitas)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과 함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팀 디그니타스는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인수한 팀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등 여러 종목의 선수를 보유 중인 글로벌 e스포츠 팀이다.

이번에 부트캠프를 참여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은 지난 4월 한국에서 진행된 '히어로즈 월드 스프링 챔피언십'과 6월 스웨덴 드림핵의 '월드 섬머 챔피언십'에도 참여한 유럽의 강호로, 부트캠프 참여 직전 'EU 넥서스 게임즈'에서 2위를 차지했다.

팀 디그니타스는 11월 블리즈컨을 앞두고 이번 부산 부트캠프에서 한국의 프로팀 및 실력 있는 팀들과의 스크림을 통해 실력 향상과 함께 컨디션 조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마크오는 팀 디그니타스가 부산에서 연습과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부트캠프 이후에는 관련한 리포트를 바탕으로 e스포츠팀과 선수가 부트캠프 진행 시 편안한 환경을 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한국은 실력 높은 팀이 많고 인터넷 환경이 좋아 글로벌 e스포츠 팀의 부트캠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팀 디그니타스 부트캠프를 계기로 많은 해외 e스포츠 팀의 부산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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