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천명' 흥행시킨 이펀컴퍼니…3종 신작으로 시장 공략


'크로스이터널' '나인' '해전스트라이크' 10월부터 순차 공개

[문영수기자] 올해 초 '천명'을 흥행시키며 주목받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이펀컴퍼니(대표 이명)가 3종 라인업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또한 올해 초 제시한 연매출 800억원, 한국 10대 퍼블리셔 진입이라는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펀컴퍼니(대표 이명)는 12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크로스이터널'을 10월 중 선보이고, 전략 게임 '해전스트라이크'와 '나인'을 각각 오는 11월, 12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보일 '크로스이터널'은 액션 요소를 가미한 판타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고품질 3D 그래픽과 광활한 필드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휴먼·드워프·나이트엘프·언데드 종족이 구현됐으며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대결하는 콘텐츠와 서버대전, 군단전을 접할 수 있다. 활발한 이용자간 대결(PvP) 유도를 위해 다른 이용자를 쓰러뜨려야 캐릭터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성물'을 얻을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해전스트라이크'는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군함 액션 게임이다.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를 구현했으며 구축함, 순양함, 전함, 항공모함 등 4종 유형의 군함을 선택해 1대1에서 3대3, 최대 6대6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이펀컴퍼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악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해전 스트라이크'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드라마 '청구호전설'을 원작으로 하는 '나인'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MMORPG다. 흥행작 '천명'을 만든 중국 로옹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이 게임은 방대한 맵에서 펼쳐지는 자유로운 비행모드와 지역별 길드전쟁이 주요 콘텐츠다. 음성 대화 기능이 도입돼 다른 이용자와 편리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나인'의 강점이다.

◆"연매출 800억원 달성 낙관…10대 퍼블리셔 진입"

이펀컴퍼니는 2012년 홍콩에서 설립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1년여 만에 대만, 동남아시아, 한국에지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 출시한 무협 모바일 게임 '천명'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중국 등 해외에서 검증된 게임을 선정해 한국 시장에 맞는 현지화 노력을 기울인 점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천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펀컴퍼니는 또한 올해 초 제시한 목표인 연매출 800억원, 10대 퍼블리셔 진입이라는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명 이펀컴퍼니 대표는 "모두 아시다시피 올해 3월 출시한 '천명'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연매출 목표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10대 퍼블리셔로 진입하겠다는 목표 또한 이미 달성했다고 본다"며 "이펀컴퍼니에서 자신있게 준비하고 있는 3종 게임을 통해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한국에서 모바일 게임 '해전스트라이크'의 홍보모델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며 "직접 게임을 해보니 그래픽과 스토리 전개 과정, 사운드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스릴과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천명' 흥행시킨 이펀컴퍼니…3종 신작으로 시장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