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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외래관광객 1천650만명 달성 노린다


중국과 아중동시장, 일본 등 주요 시장에 맞춤형 마케팅 진행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올해 연말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1천650만명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발표했다.

작년 메르스 사태의 위기를 극복한 방한 관광시장은 올해 8월까지 2014년 대비 21.7% 성장한 1천148만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했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561만명, 홍콩, 대만 등 기타 중화권은 107만명, 아중동시장도 171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며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은 9월의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9월25일까지 61만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했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에도 지속될 것으로 문체부는 전망했다.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중화권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관광특구에서는 '2016 가을 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운영하고 외래관광객 대상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개최하는 등 방한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말까지 주요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에는 한류, 뷰티(미용) 등 개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중국 왕홍(網紅·온라인 유명인사)을 초청해 현지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11월에는 대만과 홍콩에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현지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아중동시장을 위해 고부가 관광상품 30선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부유층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방한 확대 프로모션인 '디스커버 코리아(Discover Korea)'를 진행하는 등 현지 주요 한국 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밖에 일본에는 20~30대 소비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선정하고 관광 방한상품의 기획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의 방한 수요를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국경절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의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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