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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센터장, 안철수 의원에 공개 토론 재차 요청


센터장, 12일에도 안 의원 사무실 방문

[민혜정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이 혁신센터를 '동물원'이라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에 재차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3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6)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기업이 독점한 국가 공인 동물원'이라 폄하, 논란이 됐다.

12일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 최길성 세종혁신센터장은 안철수 의원 사무실을 찾아 '창조경제 혁신센터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앞서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김진한 경북혁신센터장, 박인수 인천혁신센터장도 지난 10일 오후 안의원실을 방문, 21일 공개토론을 갖자는 요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들은 "안철수 의원의 '국가 공인 동물원' 발언에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그동안 안 의원에게 사실 설명과 해명을 듣기 위해 다섯차례나 방문했음에도 면담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측은 이 같은 공개 토론 요청에 대해 지난 11일 한 간담회를 통해 공식 거절한 바 있다.

센터장 들은 "(안 의원이)지난 토요일 제주 강연회에서 센터장들이 연락도 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했으나, 우리는 성명서를 전달하면서 연락처도 계속 남기고 있다"며 "안 의원이 면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먼저 연락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센터장들은 안 의원에 오는 21일 공개 토론을 열자고 재차 제안했다.

이들은 "우리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은 다시 한 번 안 의원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는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바"라며 "공개토론 일시는 21일을 제안하며, 안 의원의 성의 있고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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