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전도연 주연 '굿와이프' 덕에 미드도 인기"

[민혜정기자] SK브로드밴드는 전도연이 주연으로 출연한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흥행이 B tv가 서비스 중인 원작 '굿와이프' VOD 히트수가 3배로 상승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리메이크작 흥행이 유료방송이 제공하는 원작 VOD 시청 상승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8일 tvN에서 금토 드라마 '굿와이프'를 방영한 뒤 원작인 미국 CBS가 제작한 ‘굿와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B tv 데이터에 따르면 방영 전 일별 약 4천 건이던 미드 ‘굿와이프’의 VOD 시청 건수가 최대 하루 1만3천건까지 치솟았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연초 CBS와 단독 계약을 추진할 때 리메이크 예정작인 '굿와이프'의 tvN 방영을 고려해 계약했다"며 "'리메이크작 흥행=원작 해외 드라마 VOD인기'의 공식이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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