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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퇴직 CEO·임원들, 中企 경영 돕는다


전경련 경영자문단, 경영전문가 49명·법무전문가 6명 신규 영입

[이원갑기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퇴직 후 중소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경영자문단 위촉 행사를 열고 삼성, 현대차, SK 등 주요 그룹 CEO·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49명과 변호사·회계사 등 법무전문가 6명을 신규위원으로 영입했다.

무보수 직책인 경영자문단은 마케팅, 기술개발, 경영혁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신규위원들은 코칭 기법 등 역량강화 교육을 마친 후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경영 자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위원 모집에는 총 105명이 지원해 약 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홍윤희 전 SK건설 상무가 여성 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위촉됐다. 신규 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기존 자문위원들의 평균 연령 64세보다 8세가량 적다.

이승철 중기협력센터 이사장은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에게 경영 재능기부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경제계 봉사조직"이라며 "부국강병을 위해 위국헌신하는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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