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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마이티 AOD, 혈전 끝에 2연승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에 3대2 승리…200만원과 3회전 진출 자격 확보

[박준영기자] 마이티 AOD가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강팀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를 꺾고 2연승을 기록,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마이티는 8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에서 아프리카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마이티는 오는 20일 열리는 3회전에서 루나틱-하이와 경기를 펼친다.

1세트는 도라도에서 진행됐다. 먼저 수비를 맡은 아프리카는 젠야타의 '초월'을 이용해 마이티의 공격을 연이어 저지했다. 2층을 장악한 아프리카가 화력 싸움에서 앞서면서 결국 마이티는 1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마이티는 완벽한 수비로 1세트를 가져갔다. 마이티는 로드호그의 활약을 앞세워 아프리카의 진격을 막았다. 로드호그 때문에 아프리카는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결국 마이티가 1대0으로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는 '쟁탈전' 맵인 리장타워에서 열렸다. '쟁탈전'에 자신감을 나타낸 마이티였지만 아프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치열한 경기 끝에 양 팀은 2대2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이티는 거점을 99%까지 확보,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추가 시간에 거점을 빼앗기면서 주도권이 아프리카로 넘어갔다. 아프리카는 강력한 수성 능력을 자랑하는 바스티온을 앞세워 수비에 성공, 2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66번 국도에서 먼저 화물 운송을 맡은 아프리카는 바스티온으로 제1 경유지를 뚫는 데 성공했다. 숨어서 저격하는 바스티온을 겐지의 '용검'으로 잡는 데 성공한 마이티는 1점만 내주고 공수를 교대했다.

마이티는 한조를 앞세워 아프리카의 방어를 뚫었다. 한조의 저격에 영웅들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아프리카는 마이티의 화물 운송을 막지 못했다. 결국 마이티가 2점을 얻으면서 3세트를 승리, 2연승을 눈앞에 뒀다.

4세트 맵은 '네팔'로 결정됐다. 패배 위기에 몰린 아프리카는 다시 '쟁탈전' 맵을 선택해 반전을 노렸다. 난전에서 앞선 아프리카는 마이티를 압도했다. 마이티가 3라운드를 가져오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아프리카가 3대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는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마이티는 위도우메이커로 아프리카의 방어를 뚫었다. 영웅 조합을 바꾸며 아프리카를 각개격파한 마이티는 최종목적지에 도착하면서 3점을 확보했다.

아프리카는 바스티온으로 변수를 노렸다. 아프리카가 고생 끝에 제2 경유지까지 도착했지만 마이티의 강력한 방어에 마지막 모퉁이를 뚫지 못했다. 결국 마이티가 3대2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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