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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크라우드펀딩·M&A정보 모은 통합홈페이지 오픈


"M&A 중개망 구축 2달 만에 가입 회원 13배 증가"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가 'KRX 스타트업 통합 홈페이지'를 오는 9일 오픈한다.

통합 홈페이지는 ▲크라우드펀딩 ▲KRX 스타트업 마켓(KSM) ▲인수합병(M&A)중개망 ▲교육·컨설팅 등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거래소는 자금 조달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 인프라를 단계별로 구축해왔다.

거래소는 각각 분산돼 있던 이들 서비스를 통합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해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하고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웹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아직 개발 단계인 KSM은 올 4분기에 시장 개설과 동시에 통합 홈페이지와 연계한다.

창업지원 인프라 중 하나인 M&A중개망은 구축 2개월 만에 가입 회원이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 초기 19사에 불과했던 가입회원 수는 지난 7일 259사로 늘었다. 특히 코스피 58사, 코스닥 99사, 코넥스 17사 등 상장 기업의 회원가입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M&A매물도 6월말 9건에서 83건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8월에는 M&A중개망에 등록한 비상장기업 드림시큐리티와 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간 합병 상장도 패스트 트랙 제도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 트랙 제도란 M&A중개망 내 우량 비상장기업이 SPAC과 합병하는 경우 심사기간을 45일에 30일로 단축 시켜주는 제도다. 거래소는 이번 사례가 SPAC의 수요기반 확대와 SPAC 합병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KSM을 올 4분기 내에 개설해 크라우드펀딩에서 상장에 이르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는 한편,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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