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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패널, 9월 상반월에도 가격 상승 지속


하나금투 "패널업체 재고 수준 낮아, 가격 상승 이어질 것"

[김다운기자] 9월 들어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 9월 상반월에도 강세가 지속됐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32인치 TV 패널가격은 70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 상승했고, 50인치와 55인치 대형 TV 패널가격 또한 1% 내외 상승했다.

6일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모니터, 노트북 등 IT 제품들의 패널가격 또한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8월 하반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패널가격은 9월 상반월에도 전 제품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패널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워낙 낮아져 있으며, TV 세트업체들이 연말 프로모션을 위한 재고축적 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9월 이후에도 패널 가격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패널업체들의 7세대 이상급 생산라인 가동률이 3분기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널업체들의 재고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널업체들의 재고가 낮게 형성돼 있어, LCD 패널 수급이 향후에도 상당히 빠듯하게 전개돼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6년 3분기 패널업체들의 7세대 이상급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은 94%로 2분기 평균 가동률인 86% 대비 8%p 확대됐지만, 8월말 기준 TV 패널 재고 수준은 3.4주 수준으로 정상 수준인 3.7~4.7주를 하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최선호주로는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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