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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장 후보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현대상선 사장 출신 해운 전문가

[이혜경기자]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가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대상선 사장을 역임했던 유 후보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인천한망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30일에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고, 9월1일 서면결의서를 집계한 결과 유창근 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9월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이사회에서 대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유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할 방침이다.

추천위는 "유창근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재직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창근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지난 1986년에 현대상선에 입사해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해영선박 대표를 거쳐 2012년에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2014년부터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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