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게임즈, 日구미와 가상현실 MOU 체결

가상현실 게임 기술 개발 및 콘텐츠 발굴 사업에 상호협력

[문영수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일본 모바일 게임사 구미(대표 히로나오 구니미츠)와 가상현실(VR) 게임 사업 협력에 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구미는 2007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사로 한국과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은 700여명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가상현실 인큐베이터인 '도쿄 가상현실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구미 양사간 가상현실 게임 기술 개발 및 콘텐츠 발굴 사업에 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미는 도쿄 가상현실 스타트업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국내 가상현실 인력 및 콘텐츠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히로나오 구니미츠 구미 대표는 "한국 가상현실 시장 규모만 2020년 5조7천억원에 이르는 등 가상현실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구미가 보유한 가상현실 사업 노하우를 적극 교류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가상현실 생태계가 한 걸음 발전하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이번 제휴는 자사의 기술 및 콘텐츠 퍼블리싱 역량과 구미의 가상현실 인큐베이팅 경험을 접목한 포괄적 협력"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가상현실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