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32번째 신규 챔피언 '클레드' 공개

[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11일 자사가 개발·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132번째 신규 챔피언 '클레드'를 공개했다.

'망나니 기사' 클레드는 도마뱀 '스칼'을 타고 다니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투에 뛰어드는 포악한 소인족 요들 캐릭터다.

클레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칼'과 함께 싸운다는 점이다. 스칼과 클레드는 각각 다른 체력 막대(게이지)를 갖고 있으며 클레드가 스칼에 탑승했을 때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기본 지속 효과 '겁쟁이 도마뱀 스칼'에 의해 스칼의 체력만 감소한다.

스칼은 체력이 바닥나면 클레드를 남겨두고 도망친다. 스칼이 사라지면 클레드는 단독으로 싸워야 하지만 적 챔피언에게 전진하는 속도가 빨라져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스칼에 다시 탑승하려면 포탑이나 챔피언, 몬스터를 공격해 스칼의 용기를 회복하거나 본진으로 귀환해야 한다.

클레드는 스칼 탑승 시와 미탑승 시 각기 다른 스킬을 사용한다. 스칼에 탑승하면 궁극기 '돌겨어어억!!!'을 사용해 보호막을 쓴 채 목표 지점으로 돌진해 피해를 주고 경로 상에 있는 아군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스칼에 탄 채 '이랴!' 스킬을 사용하면 목표 지점으로 돌진해 경로 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덫을 던져 적을 공격하는 '덫날리기'는 첫 번째로 명중한 적 챔피언에 2초간 밧줄을 유지하면 해당 챔피언을 끌어당겨 추가 피해와 함께 둔화 효과를 줄 수 있다.

스칼에선 내리면 적을 향해 총을 쏨과 동시에 클레드가 뒤로 밀려나는 '빵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버럭버럭'은 스칼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기본 지속 효과로, 클레드가 광분하면 기본 공격의 속도가 빨라지고 4회째 공격은 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준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클레드 출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클레드 편'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편에는 kt 롤스터의 '썸데이' 김찬호 선수가 출연해 다양한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박준규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클레드는 스칼과 함께 2인 1조로 공격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챔피언"이라며, "강력한 전투력과 팀플레이 능력까지 겸비해 더욱 다양한 팀 전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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