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네이버 제2사옥, 오는 12월 착공


그린팩토리 연면적 1.6배…라인플러스·캠프모바일 등 자회사 집결

[성상훈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달 27일 제 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신사옥은 올해 12월 착공해 오는 2019년 말 완공, 2020년 입주할 계획이다.

제 2사옥이 들어서는 곳은 지난 2013년 12월 네이버가 성남시로부터 1천억원에 매입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 1만848제곱미터 크기의 부지(분당구 정자동 178-4)다.

해당 부지는 그린팩토리 연면적의 1.6배에 달하며 6~7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큰 규모다.

네이버는 지하 7층 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며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춘 건축물을 한번에 짓기 어렵기 때문이라는게 네이버측 설명이다.

네이버의 신사옥 건축 프로젝트 조직인 '1784 zero project'는 신사옥을 네이버의 '꽃 프로젝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신사옥은 ▲네이버 직원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스몰비즈니스 ▲콘텐츠 창작자 ▲미래 IT인재가 함께 쓰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제 2사옥이 완공되면 라인플러스를 주축으로 캠프모바일 등 네이버 자회사들이 한 곳에 모두 모이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플랫폼형 건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건물 외관 보다는 공간 사용자에 따라 쉽게 변신이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한 내부의 활용성에 중점을 둔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네이버 제2사옥, 오는 12월 착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