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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터株 줄줄이 신저가…사드 우려 커져


중국 언론 "중한관계 경색돼 한국 연예산업 침체 촉발"

[윤지혜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한류 콘텐츠를 제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엔씨엔터는 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3.11%(350원) 내린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1만6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SM의 영상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M C&C는 2천13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만2천3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사드로 인한 중한관계 경색은 한국 연예 산업의 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며 "중국 내 한류 스타의 활동 제약에 대해 한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출연중인 배우 수지와 김우빈의 중국 팬미팅이 돌연 연기된 가운데,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을 촬영 중이었던 배우 유인나의 하차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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