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리우로" 게임 세상 올림픽 이벤트 풍성

[문영수기자]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신작을 선보이는 등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3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열기를 게임 속 세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를 서비스 중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 '하계 스포츠 대회'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하계 스포츠 대회는 한정 수집품과 신규 콘텐츠 '루시우볼' 등 여러 즐길거리를 담은 이벤트다. 해당 기간 동안 획득할 수 있는 하계 스포츠 대회 전리품 상자에서는 새로운 감정 표현·승리 포즈를 비롯해 게임 속 캐릭터들의 스킨이 포함돼 있다.

'루시우볼'은 '오버워치'의 영웅 중 하나인 '루시우'를 이용해 즐기는 3대3 축구 콘텐츠다.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 중심부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다스 하스 축구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색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영상.

와이디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운동회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게임 내 채팅창에 '대한민국 파이팅'을 입력 시 공격력·방어력·아이템 획득률 등이 증가하는 강화 효과(버프)가 주어진다. 이 효과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효과가 차등 적용된다. 응원 코스튬 아이템도 이용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 중인 넥슨은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올림픽 기간인 오는 24일까지 '피파온라인3'에 접속하면 누적 출석일수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워게이밍은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모바일 게임 '월드오브탱크 블리츠'에서 특별 이벤트 '블리츠 게임즈'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스포츠 종목을 콘셉트로 한 각종 임무를 완수시 보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