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kt, 상승세 롱주 꺾고 PS 진출 확정 짓는다

[박준영기자] '여름 왕자' kt 롤스터가 막판 스퍼트로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롱주 게이밍과 대결한다.

kt와 롱주는 27일에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kt는 현재 9승 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6일 진에어 그린윙스가 순위를 끌어올리던 5위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아주면서 현재 자리를 빼앗길 걱정은 덜었다. 이제 kt에게는 선두권을 추격할 일만 남았다.

이번에 만난 롱주가 9위로 강등권에 있긴 하지만 까다로운 상대다.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가 선발로 자리 잡으면서 롱주는 팀이 달라졌다.

게다가 롱주는 강등권을 피하고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kt가 강팀이라 하더라도 방심하다가는 일격을 맞을 수 있다.

kt는 특유의 '스마트한' 운영으로 롱주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 롱주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 이를 이용해 운영 주도권을 잡는다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롱주를 잡으면 kt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과 함께 삼성 갤럭시를 밀어내고 3위 자리를 탈환한다. 이번 경기는 kt의 롤챔스 후반기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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