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중국 영유아 시장이 4년 뒤 6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유아 관련 업종이 급등세다.
수유용품·완구발육용품 등 육아 제품을 생산하는 보령메디앙스 26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16.05%(2천600원) 오른 1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아동 의류와 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제로투세븐은 9.79%, 아가방 컴퍼니는 6.06% 상승 중이다.
전날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독일 전략컨설팅 업체인 롤란트 베르거(Roland Berger)의 '중국 영유아시장 연구보고'를 인용해 이 시장이 앞으로 연 15%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조8천억 위안이었던 중국 영유아 시장이 2020년에는 3조6천억 위안(약 648조원) 규모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국회 저출산·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정책 추진방향'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저출산 대응에 약 109조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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