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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아이러브니키'로 흥행 물꼬…다음 승부는?


'아이러브커피' 이후 흥행작 발굴…후속 게임들 줄줄이 대기

[문영수기자] '아이러브커피'의 성공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가 간만에 퍼블리싱 게임 '아이러브니키 포 카카오(이하 아이러브니키)'로 흥행 물꼬를 텄다. 이 회사는 올해 신작을 추가로 출시해 흥행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파티게임즈의 자회사인 다다소프트(대표 김현수)도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성과를 내기로 했다.

'아이러브니키'는 2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이는 2012년 출시한 '아이러브커피' 이후 최고 기록. 이 게임은 여성 패션을 꾸며 상대와 스타일 대결을 벌이는 독특한 재미로 팬층을 확보했다.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중 90%가 여성일 정도로 여심(女心)을 잡았다는 평가다.

'아이러브니키'의 국내 흥행은 앞서 예견됐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사 니키가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해 5월 텐센트가 현지 퍼블리싱을 맡아 최고 하루이용자 320만명, 누적 다운로드 3천만건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파티게임즈는 지난 6월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당시 80%를 상회하는 재방문율을 기록했다. 또 이 게임을 눈여겨본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파티게임즈에 공동 퍼블리싱을 제안, 서비스 직전 해당 계약이 체결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러브니키'가 성공하면서 파티게임즈가 내놓을 라인업들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올해 2월 기자간담회를 연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2' '아이러브아일랜드' '프로젝트SS' '바닐라택틱스' 등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톡에서 플레이하는 모바일 포커 게임 '포커페이스 포 카카오'도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파티게임즈의 자회사 다다소프트도 '주전공' 소셜카지노를 가상현실(VR) 게임으로 개발해 내년 하반기 중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다소프트는 지난해 2월 파티게임즈가 지분 전량을 227억원에 인수한 자회사로, 페이스북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 등을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가상현실을 접목한 소셜카지노를 위해 최근 사내에 관련 개발팀을 꾸렸다.

파티게임즈는 "하반기 중 SNG 장르인 '아이러브아일랜드' 출시로 '아이러브' 브랜드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다다소프트에서 소셜카지노 VR 출시를 위해 이제 막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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