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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팬택, '손끝의 미학' 부활할까?


솔루션 개발 재개…"시장상황 고려해 적시에 출시할 것"

[양태훈기자] 팬택이 지난달 '스카이(모델명 : IM-100)'로 국내 스마트폰 사업을 재개한데 이어 지문인식 스마트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시점과 제품의 콘셉트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터치패드·지문인식' 등 손끝을 사용해 여러 사용자편의성을 제공했던 팬택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시리즈'가 부활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부품 및 전자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최근 신규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내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와 만났다.

지문인식 솔루션 업체 관계자는 "팬택이 최근 지문인식 솔루션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재개, 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다"며, "지문인식 모듈 공급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앞서 팬택이 '베가 시리즈'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가 있어 적용 제품 출시는 수월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실제 팬택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지문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폰 '베가 LTE-A'를 출시한 후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아이언2', '베가 팝업노트' 등 꾸준히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지문인식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핀테크' 역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 한 것이 바로 팬택이다.

이와 관련해 팬택은 지문인식과 관련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곧바로 적용 제품을 출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상황을 고려해 적시에 팬택만의 혁신 기술을 더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인 것.

팬택 한 고위 관계자는 "지문인식 외에도 다양한 기술(포스터치, 메탈 케이스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서둘러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팬택의 스카이는 출시 약 2주 만에 초도물량 3만대가 완판,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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