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기차株 정부 보급 정책에 힘입어 '급등세'

[윤지혜기자]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기차 충전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피앤이솔루션은 전일 대비 20.72%(1천390원) 오른 8천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용 복합급속충전기를 개발한 수성은 12.17% 올랐으며 전력 부품 업체인 KEC도 9.22%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11.16%), 상아프론테크(7.50%), 삼화콘덴서(6.56%) 등도 상승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2020년까지 전기차는 25만대, 수소차는 1만대까지 늘리기 위한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천200만원에서 1천400만원으로 늘리고 공공 급속 충전기도 서울·제주에 2km당 1기씩 설치한다.

또 한번 충전하면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고 공공기관의 전기·수소차 구매비율도 현재 25%에서 40%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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