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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직무·성과급제 정착시키려면 평가 공정해야"


'공정 인사평가제도 운영 사례 및 개선 방안 세미나' 개최…업체 사례 발표

[이원갑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4일 '공정 인사평가제도 운영 사례 및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위한 평가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무‧성과 중심 임금 체계의 바탕이 되는 인사평가제도의 운영 사례와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를 가졌으며, 발표 후에는 참석자 간에 관련 현안 및 개선 과제에 대한 좌담회도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인사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적자원 평가회의체를 운영하고, 사무직을 '매니저'와 '비매니저'로 구분해 업적평가 및 역량평가를 실시해 고정급을 차등적으로 인상하는 데 역량평가를 적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삼양사는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평가 제도의 초점을 맞추고 업적평가와 역량평가 모두 목표 설정·중간 점검·피드백의 과정을 거쳐 업적평가의 경우 기본급과 성과급의 차등 지급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사평가제도 구축 방안의 발제에 나선 박기준 키투에스컨설팅 대표는 성과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려면 각 기업이 고유한 평가 제도를 만들어 제도 운영의 합리성을 확보해야 하고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기업이 직무‧성과 중심으로의 임금 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금 체계 그 자체보다는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반발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며 "평가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새로운 인사‧임금제도에 대한 근로자의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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