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3년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서울에서는 아파트 41개 단지 1만8천6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1만163가구) 대비 77.7%가 늘어난 물량이다. 하반기 분양 물량으로는 2003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다.
서울 하반기 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 측은 설명했다.
재개발 분양 물량은 21개 단지 1만416가구, 재건축은 17개단지 7천83가구. 모두 1만7천499가구에 달한다. 이는 서울 하반기 전체 분양 물량의 96.8%를 차지한다.
재개발 아파트는 도심권 및 강서권에서 ▲동작구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405가구) ▲마포구 대흥2구역 신촌그랑자이(492가구)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1구역 북아현 힐스테이트(349가구) ▲마포구 마포로6구역 SK VIEW(254가구) ▲관악구 12-2구역 e편한세상 봉천(659가구) ▲양천구 신정뉴타운1-1구역 아이파크 위브(1천68가구) 등이 주요 하반기 분양 단지다.
강북권에서도 하반기에 재개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성북구 석관2구역 래미안(616가구) ▲성북구 장위1구역 래미안 장위1(490가구) ▲장위5구역 래미안 장위5(875가구)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1천293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재건축은 강남권에서는 7월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70가구)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2천21가구) ▲서초구 방배3동 주택 재건축 방배에코자이(97가구) ▲서초구 한신18차 신반포 래미안(146가구) ▲한신5차 이크로리버뷰(41가구) 등이다.
도심권 및 강북권에선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561가구) ▲마포구 창전1구역 태영 웨스트리버(145가구) ▲동작구 사당2구역 롯데캐슬(602가구) ▲중랑구 면목3구역 아이파크(1천3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