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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소액주주, 경영진 면담 재차 요구


14일 본사 방문…"정유성 대표 등 확실한 답변 필요"

[김국배기자] 삼성SDS의 물류 사업부문 분할 및 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이 대표이사 면담을 추진하고 경영진에 주가 부양에 대한 대책 마련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네이버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 회원들은 "소액주주 대표 10명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삼성SDS 본사를 3차로 방문해 경영진 면담을 추진하고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물류부문 분할 반대를 다시 한번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2차 면담 시 주가 폭락에 대한 경영진 대책 요구와 삼성SDS 핵심사업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면담요청에 대표이사는 면담장소에 나오지 않았고 성의 있는 대책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당시 물적분할은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른 언론 보도가 나오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정유성 대표와 홍원표 사장의 확실한 답변이 필요해 3차 방문 면담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소액주주 측 설명이다.

이날 소액주주들은 다시 회사를 방문해 ▲물류분할, 삼성물산 합병 반대의견 재확인 ▲최근주가 폭락으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사례 경영진에 전달 ▲주가부양에 대한 경영진의 대책 요구(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배당확대 등) ▲물류분할에 대한 이사회 진행사항 확인 등의 안건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또한 소액주주 측은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소액주주가 막대한 피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 있는 법안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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