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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기업 사내 세미나 2천회 맞아


1974년 9월 1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 진행

[이민정기자] 동원그룹이 자사의 사내 세미나 '동원 목요세미나'가 2천회를 맞이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지난 1974년 9월 26일에 처음 시작된 임직원 대상 교양 강좌 세미나다. 이번 2천회 세미나에는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초빙돼 '세계화 시대 한국인의 심성 : 바다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범재경영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범재경영론은 한 명의 천재가 집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똘똘 뭉쳐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팀 스피릿을 발휘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방향이라는 철학이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이러한 경영 철학에 기초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임직원들의 전문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그 외에는 사내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외부 강사 초빙 세미나에는 동원그룹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석하며 본사 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강연을 듣는다.

김 회장은 2천회 세미나를 맞아 "모든 임직원이 가치관을 공유하고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습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원 목요세미나를 통해 임직원 개개인이 스스로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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