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투인원 노트북 '스위치 알파 12' 국내 출시

[강민경기자] 대만 PC 제조업체 에이서는 보급형 투인원(2-in-1) 노트북 '스위치 알파(Switch Alpha) 12'를 국내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스위치 알파 12'는 키보드를 따로 분리할 수 있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노트북이다. 업계 최초로 수냉식(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통해 방출하는 방식) 팬리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6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윈도우 10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도서관, 공유형 사무실, 미팅 등 노트북의 소음을 최소화해야 하는 장소에 최적화됐다. 에이서의 독자기술인 에이서리퀴드루프(Acer LiquidLoop) 쿨링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소음없이 효율적인 작동과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무소음 팬리스 디자인이 적용돼 먼지나 이물질 등에 의한 고장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 알파 12는 다용도 받침대, 탈부착 가능한 백라이트 키보드, 액티브 펜 등을 기본 구성으로 갖추고 있다.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는 키보드의 백라이트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U자형 받침대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으며 화면 각도를 최대 1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스위치 알파 12는 쿼드HD(2650×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12인치 IPS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웹캠은 1080p의 풀HD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에이서의 트루하모니(TrueHarmony)기능이 적용된 전면부의 듀얼 스피커는 풍부한 음질을 구현한다.

가격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 128GB 모델이 99만9천원이고 256GB 모델이 104만9천원이다.

에이서는 이번에 출시한 스위치 알파 12을 옥션과 지마켓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든 구매고객에게 쿼드비트3 이어폰, 액정 보호필름, 5핀 스마트폰 충전기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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