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세계 반도체 장비 출하액 83억 달러…전년比 13%↓

[양태훈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7일, 올해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이 약 83억 달러(한화 9조8천43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 하락, 전분기 대비해서는 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올 1분기 약 19억 달러(한화 2조2천534억원)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이 약 17억 달러(한화 2조162억원)로 2위로 집계됐다. 이어 중국이 약 16억 달러(한화 1조8천976억원)로 3위를, 일본이 약 12억 달러(한화 1조4천232억원)로 4위를, 북미가 약 10억 달러(한화 1조1천86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대만, 한국, 일본 등 상위 5위권 지역 중 유일하게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39%, 6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수주액은 약 94억 달러(한화 11조1천484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2% 하락, 전분기 대비해서는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EMI는 일본의 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95개 이상의 글로벌 장비업체들이 매월 제공하는 자료를 수집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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