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위해 범부처 교육 협력 추진

[성지은기자]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관련 주요 부처·기관의 인력 양성 책임자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KISA)은 2일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에서 '사이버보안 교육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경찰청 등 사이버보안 관련 주요 부처·기관의 인력 양성 책임자들은 ▲교육 콘텐츠의 상호 공유 ▲정책 실무 교육과정 공동 개설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KISA는 사이버보안인재센터에 구축 중인 인터넷 침해 사고 대응 실전 훈련을 위한 '시큐리티 짐(Security-GYM)'을 관계기관들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표준화하기 위해 침해대응·디지털 포렌식· 핀테크 보안 등 직무별 교육체계를 관계 기관들과 공동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 간 협업을 통한 체계화된 교육 환경 조성이 필수"라며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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