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기후경제과 신설 등 직제 개편

[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기후경제과, 재정분석과, 재정성과평가과가 신설된다.

31일 기재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범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개편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 등을 위해 관련 局간에 기능을 조정하고자 이 같이 기재부 직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기후경제과는 배출권 거래제도 총괄,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 등을 담당하기 위해 미래경제전략국에 신설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인력 4명 이체를 통해 전문성을 보강하고, 배출권 거래제 활성화 등에 필요한 인력 3명도 증원한다.

재정기획국과 재정관리국의 기능도 일부 조정한다.

재정기획국에는 재정분석과를 새로 만든다. 재정기획 기능과 재정사업 심층평가의 효율적 연계 및 재정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기존 사회재정성과과와 경제재정성과과를 통합/조정해 재정성과평가과도 신설한다. 재정성과 목표관리, 재정사업 자율평가 등을 중점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한국재정정보원 신설 등으로 관리기능이 중요해진 재정정보과는 기존 재정기획국에서 재정관리국으로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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