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美컨슈머리포트 최고 연비 기록

[이영은기자]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최근 진행한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역대 연비 테스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31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4세대 프리우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52MPG(km/L로 환산시 약 22km/L,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21.9km/L)의 연비를 기록, 디젤 엔진 차량을 포함한 역대 테스트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자체 로드테스트를 통해 연비를 측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컨슈머리포트는 "토요타가 4세대 프리우스의 연비개선을 위해 차체 설계에 공기역학적 면을 향상시켰다"며 "가솔린 엔진 작동을 줄이면서 트랜스미션을 능률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효율 외에 핸들링과 승차감, 브레이크 작동, 인테리어 소재, 외관의 개선과 함께 충돌테스트로 입증된 안전성은 5인승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5월 초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RX450h, NX300h가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 연비 SUV 톱 3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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