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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청년 창업 보금자리 생긴다


오프라인 매장 편성, 입점 수수료·인테리어·시설·장비 등 지원

[이원갑기자] 신세계가 터브먼 아시아와의 합작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청년 창업 매장을 구성한다.

청년 창업 매장은 오는 9월 문을 여는 스타필드 하남 3층에 203㎡(약 61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들어오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인테리어 지원 및 입점 수수료 혜택 등을 지원한다.

청년 창업자들은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도 판로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에 최종 선발된 17개 업체 중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1곳에 불과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자금 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자들이 많다"며 "매장 입점 및 시설, 장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매장 구성을 위해 신세계는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진흥청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 청년 창업자를 선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선발 과정이 이어졌고 신세계는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은 액세서리, 안경테, 옻칠유기, 생활한복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특히 폐차에서 나온 가죽을 활용해 만든 가방, 물을 담으면 정화가 되는 물병 등 청년 창업자 특유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청년 창업 매장 중 인기가 많은 매장을 선정해 향후 추가 개장하는 스타필드 매장에 입점토록 하는 등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에 준비 중인 청년 창업 매장이 판로 확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통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형태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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