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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내년 하반기 고양에 두 번째 매장 연다


약 3천억원 투입…"2020년까지 전국 6개 매장 운영"

[장유미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경기도 광명에 이어 고양에 내년 하반기쯤 두 번째 매장을 열고 경기 북부 상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이케아 코리아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 부지에서 고양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 및 심상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케아 관계자 및 고양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광명점에 이은 이케아의 두 번째 한국 매장으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케아 고양점은 연면적 16만4천㎡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약 3천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케아 측은 고양점 오픈으로 고양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이케아 매장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약 550여명의 신규 채용과 홈퍼니싱 시장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케아 고양점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케아 세실리아 요한슨 고양점장은 "고양점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이케아가 국내에서 매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새로운 이케아 직원들과 함께 이케아 고양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이케아 광명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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