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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초정밀 GNSS 모듈로 국내 UAV 시장 공략"


신형 GNSS 모듈, 일반 GNSS 대비 가격 10분의 1 수준·2.5cm 정밀도 제공

[양태훈기자] 유블럭스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모듈인 'NEO-M8P'를 공개했다.

올해 3분기 본격 양산에 돌입, 국내 무인항공기(UAV)·드론·중장비·트렌터·방송·엔터테인먼트·측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수한 유블럭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NEO-M8P는 기존 GNSS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을 강점으로, 고가의 GNSS 도입이 어려웠던 모든 업체에서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NEO-M8P를 통해 연간 8만개 수준의 GNSS 시장이 수백만 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NEO-M8P는 GPS 및 GNSS 시스템에 기반을 둔 초정밀 GNSS RTK(실시간 이동 정밀 측위) 모듈(NEO-M8P-1)과 RTCM(Radio Technical Commission for Martirtime Services) 프로토콜(통신규약)을 이용하는 수신기(NEO-M8P-2) 모듈로 구성, 수 미터(m) 수준의 측정성능을 제공하는 기존 GNSS 모듈보다 정확한 2.5센티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한다.

무선주파수(RF)·안테나·RTK알고리즘 등을 하나로 통합, 일반 GNSS 대비 10분의 1 수준 낮은 가격으로 개발이 가능하며, 약 20% 향상된 전력효율성능도 갖췄다.

김수한 지사장은 "NEO-M8P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낮은 가격으로) 시장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무인항공기를 주력 시장으로, 해양·측지·농업 등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블럭스는 국토교통부 및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 중인 GNSS 기반 여러 선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DMZ 지역이나 산·바다 등에서 긴급재난 등을 방지하는 감시용 드론이나 지도제작을 위한 GIS용 핸드용 장비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유블럭스 전체 매출에서 한국 시장은 약 8% 수준으로 비중이 낮지만,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비용효율적인 초정밀 GNSS 모듈인 NEO-M8P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방위 시장분석 업체인 틸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항공기 시장은 연간 1조6천억원씩 성장, 오는 2023년에는 13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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