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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시동 꺼짐 등 제작결함에 3천500대 리콜


BMW 자체적으로 제작 결함 인정…국토부 "조사 지속"

[이영은기자] BMW 320d 등 승용차 3천5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인해 리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시리즈 2개 모델과 3시리즈 7개 모델, 4시리즈 4개 모델, 7시리즈 3개 모델 등 16개 모델 총 3천511대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을 비롯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320d 등 3시리즈 1천110대, 420d 쿠페 등 4시리즈 242대, 118d 등 1시리즈 399대 등 13개 차종 1천751대는 지난 3월 국토부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연료라인 제작결함 조사를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BMW코리아 자체적으로 제작결함을 인정하면서 이번에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BMW코리아는 해당 자동차의 저압 연료 공급 라인의 제작공정상 결함으로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누설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을 인정했다.

국토부는 우선 해당 자동차 소유자의 안전을 위해 리콜을 진행하되, 해당 부품결함과 화재발생의 연관성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2014년 6월 25일부터 2014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으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730d xDrive 등 7시리즈 3종 1천760대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제작결함으로 운행 시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제작된 모델로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다음달 13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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