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세계 위기, 과감한 혁신 필요"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7일 컨퍼런스 축사에서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확실한 사실은 혁신이야말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지금까지의 방법과 패러다임으로는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우며,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사물인터넷, 무인자동차, 웰니스 케어 같은 신산업 창출과 ICT와의 융합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이러한 대변화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과 함께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압축성장 시대에 맞는 추격형 R&D 전략을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도 추구하고 있다"며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R&D는 물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개혁, 세제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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