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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오디션' IP 중국서 모바일로 개발


나인유 개발·넷이즈 퍼블리싱…올해 3분기 출시 예정

[문영수기자] 인기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개발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중국 게임사 나인유 인터내셔널(대표 구이)과 온라인 게임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와 관련한 라이선스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인유는 오디션 IP를 중국 게임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모바일 게임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勁舞团 Mobile)'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몽환서유' '대화서유'를 흥행시킨 현지 게임사 넷이즈가 맡는다. 넷이즈는 올해 1월 '2016년 넷이즈 신작 발표회'를 열고 오디션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분기 163.COM을 통해 오디션 모바일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션 모바일에 대한 중국 이용자들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부터 현지 서비스가 시작된 오디션은 이후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넘어서고, 중국 최고 온라인 게임에 수여하는 '금전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인유 구이 대표는 "나인유와 한빛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거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양사는 지난 10여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듯 모바일 게임 및 기타 플랫폼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핵심 IP인 오디션의 모바일 게임 결과물을 중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빛소프트도 오디션 모바일 게임에 필요한 개발 자원들을 제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리듬 댄스 신화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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