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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바이오 산업 미리보기…화제의신간


바이오 산업과 놀이 다시보기…제주 이주기까지

[문영수기자] 바이오 산업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030년경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타 기술이 융합해 글로벌 경제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오는 바이오 경제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간 '바이오 헬스케어'는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과 이해를 돕기 위해 바이오 벤처투자 전문가가 쓴 책이다.

중고등학교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놀이를 소개한 '수업, 놀이로 날개를 달다'와 제주 이주기를 담은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미래산업 미리 보기 '바이오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미래 산업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바이오 관련 주식의 가치도 치솟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우리나라와 같은 협소한 국토와 빈약한 자원을 가진 나라에는 가장 효용성 높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신간 '바이오 헬스케어'는 앞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바이오 경제 시대를 대비하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바이오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바이오 헬스케어를 집약해 설명했다. 세상의 각종 통계와 트렌드, 투자 경험과 학위 논문들을 총동원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박종호, 임정희 지음/새빛, 1만5천원)

◆놀이가 유치하다고? '수업, 놀이로 날개를 달다'

신간 '수업, 놀이로 날개를 달다'는 교육계에서 최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여덟 가지 핵심 역량에 따라 여러 놀이들을 분류해서 설명한 책이다.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빙고 게임부터 암호풀이·카드놀이·소개 놀이·상황에 맞게 말하기·연극과 영화·바둑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놀이들은 청소년들이 수행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진지하고 교육적이어서 '놀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유치함을 넘어선다. 이 책은 자발적으로 상상의 상황에 몰입해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기본 정신이 지켜진다면 놀이가 얼마든지 중·고등학교 모든 교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수업이 놀이로 날개를 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현숙, 이응희 지음/맘에드림, 1만3천500원)

◆제주 이주기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

2010년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 제주 이주 붐, 그 대열에 앞장선 이주민들을 흔히 이주 붐 1세대라 일컫는다. 이 행렬에 일찌감치 합류한 이주 붐 1세대 김재이 부부가 지난 2011년부터 발붙이고 있는 제주에서의 수수한 삶을 담은 책 '제주에서 당신을 생각했다'가 나왔다.

아무런 연고도, 배경도 없는 저자 부부를 기다린 건 40년된 농가주택과 20년된 슬래브 주택이 전부였다. 셀프 리모델링으로 내외가 기거할 집과 번듯한 레스토랑을 차리기까지, 부부의 지난한 안착 과정이 그곳에서 만난 선주민, 이주민들의 이야기와 직조되면서 휴식 같은 제주에서의 삶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김재이 지음/부키, 1만3천8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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