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니 텔콤과 IoT 및 신사업 협력 강화

[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통신사 텔콤(Telkom)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 및 신규 성장 사업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텔콤은 2015년 매출 7.4조원, 시가 총액 32조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 기업간거래(B2B) 등 신규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 기반 IoT 플랫폼 ▲저전력 장거리 기술(LPWA) 기반의 IoT 네트워크 ▲미디어 솔루션 '클라우드스트리밍' ▲SK텔레콤의 라이프웨어 디바이스 'UO 브랜드' 진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텔콤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이응상 글로벌사업부문장과 텔콤의 인드라우또요 CISO(혁신전략최고책임자)가 참석,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축 및 ICT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응상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텔콤과의 협약을 통해 IoT 융합 서비스, 스마트시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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