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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등장한 '옥시 제품 수거함'


환경연합 "문제 기업 제품 수거 후 옥시에 전달 예정"

[유재형기자] 문제의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인 '옥시' 제품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제작한 옥시 제품 수거함이 등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옥시불매 수거함과 대형현수막을 종로구 누하동 환경센터 외벽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옥시는 진실을 감추지 마라'는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옥시 제품 수거함을 만들어 불매 운동 취지를 담았다. 환경운동연합은 이곳에 모인 옥시 제품을 수거해 향후 옥시레킷벤키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대형현수막과 옥시제품 수거함 설치 이유에 대해 “한국 시민사회 옥시불매 집중행동 주간을 맞아 시민사회를 대표해 환경운동연합의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들의 불매 동참을 독려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불매운동 촉발 당사자인 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현재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11일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 7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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