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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헬로키티' 보조배터리 출시


3만 개 한정수량…가격은 1만2천원

[강민경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가 그려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4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세븐일레븐의 '헬로키티 보조배터리'는 판매 수량이 3만 개로 한정된 제품이다. 5핀 케이블을 기본으로 사용하지만 8핀 젠더가 별도 내장되어 있어 안드로이드폰뿐 아니라 아이폰과도 호환된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려면 8핀 젠더를 별도 구매해야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수고를 덜었다.

또한 슬림카드형으로 휴대성이 좋으며, 부피가 크지 않고 가벼워 평상시 옷 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휴대하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헬로키티 보조배터리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까지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하면 4천원을 할인해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편의점에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에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이 각각 37%와 33%로 전체 보조배터리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4월) 편의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8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장혜선 담당MD(상품기획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보조배터리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헬로키티 보조배터리는 한정판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도 높아 청소년이나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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