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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튜브 겨냥 新비디오 서비스 공개


동영상 공유 서비스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로 구글 안방 공략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알파벳 산하 유튜브를 겨냥해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 서비스를 내놓고 구글 안방 공략에 나섰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아마존이 동영상을 게재해 콘텐츠 판매 수익이나 광고매출을 올릴 수 있는 비디오 서비스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를 선보였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 서비스는 동영상을 사이트에 업로드해 가입형 서비스로 이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아마존은 동영상 제작자에게 비디오 판매와 대여 수익의 50%를 제공하고 광고매출의 경우 순수입의 절반을 나눠준다.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며 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는 지난해부터 월 10달러 가입형 비디오 서비스 유튜브 레드로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는 언플러그드라는 온라인 케이블 TV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왔던 유튜브가 광고를 배제한 가입형 유료 서비스로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도 단골고객 프라임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하던 비디오 서비스를 별도 가입형 상품으로 내놨다.

여기에 유튜브처럼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아마존도 실시간 온라인 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BS, NBC유니버설 등과 콘텐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넷플릭스와 같은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년전부터 콘텐츠 제작에 직접 나서며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런 움직임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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