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7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전략 고객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기술이 LCD에서 OLED로 나아가고 있어 고객별로 다양한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애플 '아이폰'의 OLED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상돈 전무는 "2017년부터 E5를 활용해 플라스틱 OLED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LCD보다 높은 ASP가 예상, 자사 모바일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OLED 기술을 보유, 양산 가능한 회사는 세계에서 두 곳 뿐"이라며, "물리적인 양산 준비를 위해서는 초기 속도와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라스틱 OLED 채용확대는 자사의 전략 방향을 한층 더 강화시켜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